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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천문학의 시집 108] 무엇이 너를 키우니 : 이은봉 시집 (커버이미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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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천문학의 시집 108] 무엇이 너를 키우니 : 이은봉 시집
  • 평점평점점평가없음
  • 저자이은봉 
  • 출판사실천문학사 
  • 출판일2006-08-21 
보유 1, 대출 0, 예약 0, 누적대출 0, 누적예약 0

책소개

이은봉의 네 번째 시집 『무엇이 너를 키우니』는 시인이 광주대 문창과 교수로 발령을 받고 맨 처음 내는 시집이다.

이은봉 시인의 13년 6개월 동안의 시간강사 경력을 말하지 않더라도 시인의 고단했던 삶의 여정을 이번 시집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.

시적 소재들이 대부분 매일 반복되는-지루한 것들,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, 현재의 시간을 소비시킨다고 인식하는 것들, 그래서 끊임없이 탈출하고 싶은 삶의 내용들을 시로 승화시켜주고 있다. 그것은 때론 삶의 지친 시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시인은 일상의 삶 속으로부터 비롯되는 외로움이 그의 시의 바탕을 이루면서 무한한 생명력으로 전환시킨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다.

저자소개

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졸업.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

덕성여대 인문과학대학 철학과 교수. 덕성여자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



한국인의 종교관(서울대출판부, 2004.07.30)

한국인의 죽음관(서울대출판부, 2004.01.10)

단군(증보판)(서울대출판부, 2001.04.30)

한국고대종교사상, 종교세계의 초대, 단군신화연구 외 다수

목차

제1부: 무엇이 너를 키우니

제비꽃
무엇이 너를 키우니
햇무더기야
도라지꽃
큰아이에게
길음동 산언덕의 눈
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
호박등을 켜는 여자
당진 가는 길
해장국집에서
마음이 추운 아이야
진달래꽃 추억
누군들 미워할 수 있으리
<br /><br />제2부: 시궁쥐의 노래
계룡산 폭설
시궁쥐의 노래
어떤 하루
가로등에 대하여
여름 금성리
수락산장 A동 369호
서초동 황소
광화문 네거리에서
날개 달린 플라타너스
신한빌딩 옥상에서
고속도로에서
<br /><br />제3부: 우금치의 흙
바위덩어리들아
개나리꽃
우금치의 흙
유미집
매포역
강가에서
거진 가는 길
돌산 아파트 근처
호박넝쿨을 보며
독일안경원 원씨와 함께
노을이여 그대
<br /><br />제4부: 어떤 중년
파도리
막은골
이월
그 여자, 기왓장 같은 여자
만점남편
나의 분노는 이미
목구멍으로 슬픔 가득 차 오르는 날
어떤 중년
화기엄금
안녕, 하고 손 흔드는 대전
일기-1994. 2. 24.
소나무
세월
길음동 참나무
<br /><br />제5부: 진리와 미꾸라지
여의도는 섬이었다
진리와 미꾸라지
절망 속으로 걸어 들어가
홍시감으로 떨어져 내리는 날
슬픔에게
먼데를 보기 위하여
저 집 속에
속초에 와서
배 건너올 때까지
지금 그 마음으로
송이눈의 아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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